더위 먹었을 때는 이렇게!
21/07/22 10:21:19 주얼리특구상인회 조회 717
1. 체온을 낮추는 것이 급선무
심하게 더위를 먹었을 때는 우선 서늘한 방을 찾아 옷을 편하게 풀고 누워서 다리 쪽을 높여 뇌 쪽으로 혈액이 모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신을 찬 타월 등으로 닦아 체온을 낮춰주되 심장 부위나 배꼽 주위는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이때 찬물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로는 양치질만 하고 생강즙이나 보리차 등을 따뜻하게 해서 마신다. 족삼리혈(무릎 아래, 정강이뼈 바깥쪽의 움푹 들어간 곳에서 발목 방향으로 손가락 세 마디 정도 떨어진 곳)을 한번에 5초씩 2∼3분간 눌러주는 것도 좋다. 그리고 팔다리를 무릎과 팔굽에서 끝쪽으로 천천히 쓰다듬는다.

2.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미지근한 물로 체온을 낮춘다
`더위를 먹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땀을 통한 체온조절의 실패. 여름철 외출에서 돌아와 맥이 풀리거나 기운이 없을 때, 더위를 먹었다고 느껴질 때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찬물로 샤워를 하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내려가는 효과는 있지만 갑자기 찬물을 끼얹거나 냉탕에 들어가면 땀구멍이 급하게 닫혀 몸 안으로 양기가 뭉치기 때문에 또 다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동의보감에 의하면 땀을 흘린 상태에서 찬물에 목욕을 하면 신경통과 관절염에 걸린다고도 한다.

3. 물을 많이 마신다
더위를 먹었을 때 체온조절의 어려움과 함께 나타나는 것이 심한 탈수현상. 하지만 탈수현상은 꼭 날씨가 더운 날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시원한 탄산음료나 커피, 알코올 등 이뇨작용이 강한 음료를 자주 마시면서 물을 마시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몸 안의 수분이 모자라게 된다. 심한 갈증을 느낄 때는 이미 더위를 먹은 몸의 탈수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얘기. 따라서 여름철에는 물을 자주, 많이 마셔서 몸 안의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4. 소금물이나 스포츠음료를 마신다
물을 많이 마시면 수분은 보충이 되지만 땀과 함께 빠져나가는 전해질 성분은 보충할 수가 없다. 만약 심한 운동이나 노동으로 땀을 많이 흘린 후 물과 염분을 취하지 않으면 몸 안의 수분이 줄어들어 마치 대출혈을 했을 때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다. 이런 현상을 열피로라고 하는데, 일종의 쇼크 증상이다. 햇살 아래 심한 활동을 해서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더위를 먹어서 현기증이 나거나 다리에 쥐가 날 때는 움직임을 멈추고 빨리 수분을 섭취하되 되도록 스포츠 이온음료를 마시거나 옅은 소금물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5. 더위 먹었을 때 즉효, 제철 채소와 과일
옥수수: 일사병의 특효약. 껍질째 달여 마시면 좋다.
수박: 이뇨제 성분이 들어 있어 아이들이 더위를 먹었을 때 그냥 잘라서 먹여도 좋고, 수박을 조려서 만든 수박당을 하루에 2∼3회, 1큰술씩 먹거나 수박 셔벗을 만들어 먹여도 좋다.
오이 달인 즙: 체내의 열을 가라앉힌다. 오이는 체내에 쌓인 열이나 습기를 없애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더위를 먹어 지칠 때 안성맞춤. 특히 오이 달인 즙이 좋다.
녹두죽: 강한 이뇨 작용과 체내의 열을 없애는 작용이 있으므로 여름에 더위를 먹었거나 입맛이 없을 때 좋다. 녹두로 죽을 쑤면 먹기도 쉽고 입맛도 돋우어준다.
방아풀 달인 즙: 더위를 먹어 설사를 할 때 효과가 있다. 위장의 상태를 좋아지게 해서 입맛을 돋워주기도 한다.
솔잎차 솔잎의 타닌 성분은 진액의 생성을 촉진시켜 갈증을 풀어준다. 또 피닌 캄펜 등 방향성 정유 성분이 있어 흥분된 신경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다.
황기차: 땀샘을 조절하고 떨어진 기력을 보충하는 대표적인 약재. 황기를 썰어 꿀물에 담갔다가 하루 10g씩 물 2∼3컵을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 다음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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