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관광 단지로 교동시장 재탄생
21/07/22 09:39:07 주얼리특구상인회 조회 1409
△패션주얼리타운 = 이중 최대 관건인 가공과 판매기능을 복합한 패션주얼리타운의 건립은 환경법과 토지이용법 등 걸림돌로 작용한 2가지 법령이 개정되면서 특구지정과 관계없이도 추진될 것으로 중구청은 내다보고 있다.

중구청은 “귀금속가공업 분류기준이 폐수 배출시설에서 기타 수질오염시설로 최근 완화돼 환경법 상의 문제는 사라졌다”며 “중심상업지구 내 건축제한법령도 법제처 심의를 거쳐 이달 중순께 개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지는 대우빌딩 뒤편 대구극장 자리로 물색해 뒀으며 빠르면 이달 중순께 매입할 예정으로, 부지매입에 드는 비용(60억원)은 상인들이 부담하고 건축비(90억원)는 국비와 시비로 충당한다.

△주얼리복합상가(가칭) = 교동상가연합회는 패션주얼리타운과 별도로 용덕동 북편에 23층 규모의 주상복합상가를 세울 계획이다.

주얼리복합상가는 귀금속 상가와 보석가공공장, 그리고 문화시설 및 주거시설이 함께 있는 공간으로 주얼리타운 정반대 편에 위치해 보석 전문타운의 고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교동상가연합회 측은 설명했다.

교동상가연합회 관계자는 “지주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어 부지확보는 문제없고 건축비 일부만 정부가 지원해주면 내년 중 착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규제특례 = 패션주얼리타운의 건립이 특구 지정과 관계없이 추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패션주얼리특구는 ‘동성로와 연계한 총체적 발전’ 방향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귀금속거리 중심로에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한편 홍보의 극대화를 위해 상인들이 광고물 게시를 제한 없이 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를 받아 교동 일대를 ‘보석처럼 빛나는 거리’로 만들겠다는 게 교동 상인들의 포부다.

교동귀금속번영회 이수인회장은 “세계 각국이 귀금속 산업유치에 주력하는 이때, 교동 귀금속거리의 발전은 침체된 교동 상권 활성화 뿐만 아니라 대구시, 크게는 한국 보석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청은 오는 2일 특구 공청회를 열어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구의회 의견을 듣고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이달 중순께 특구 지정신청을 할 계획이다.

퍼옴: 대구신문
이전글 공청회 자료 - 2005.06.03
다음글 패션주얼리특구 계획(안) 공청회 개최 - 2005.06.01
댓글목록 0개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십시오
답글쓰기
작성자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