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천연보석시장 전망 " 2006.02.08
21/01/20 11:03:08 주얼리특구상인회 조회 1103
귀금속업계는 IMF이후 계속되는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날 줄 모르고 있다.

내수가 부진한 상태에서 원자재와 인건비가 상승하고, 우후죽순처럼 생긴 소규모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 등으로 날로 수익률이 떨어져 현상유지마저 기대하기 어려운 지경에 처해있다.

올해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한 해임에 틀림없다.
주얼리 시장은 무엇보다도 수출과 내수시장의 활성화에 달려있다. 경제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올해의 경제성장률은 작년의 3.7%가 넘는 4.5%~4.75%까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어, 수출호조와 소비회복으로 경기회복의 초기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 기대효과가 얼마나 피부에 와 닿을지 의문이다.

올해 주얼리와 보석의 트렌드는 기본적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화려하고 컬러풀한 디자인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신세대 디자이너들을 중심으로 화려하고 값이 저렴한 준보석을 소재로 한 제품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부터는 천연보석을 이용한 앤틱 주얼리가 잠시 반짝했지만 크게 시장을 지배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 다시 불황타개를 위한 수단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천연보석을 이용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천연석을 이용한 인비져블 제품이 수입되어 고급매장의 쇼윈도우를 장식하고 있는 것도 그 한 예다.
앞으로 천연보석은 주얼리 시장의 불황 타개를 위한 확실한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다. 다시 한번 천연보석 활성화를 예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에 귀보석(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은 IMF이후 중산층이 무너지고 양극화 현상이 뚜렸해짐에 따라 저가보석 아니면 고가보석(귀보석)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특히 8.31부동산 대책이후 증여세나 양도소득세율이 높아짐에 따라 부유층들은 자연스럽게 증여가 가능한 금괴나 귀보석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진정 보석을 사랑하고 그 가치를 아는 연령층은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들이다.

때문에 준보석은 준보석대로 매력이 있지만 40대 이상의 부유층들은 준보석을 이용한 고급 악세사리 개념이 아닌, 재산적 가치와 가치저장 수단인 귀보석에 더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머지않아 특별소비세도 없어질 것이다. 따라서 그에 걸맞는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약해 볼만한 한해가 될 것이다.

다행이 미래의 경기흐름을 예상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는 전년도에 비해 작년 5월 이후 6개월 동안 연속상승하고 있어 올해 경기회복을 낙관하고 있다(주간경제864호)고 한다.

21C는 정보와 기회의 시대이다. 이 기회에 새로운 디자인과, 품질향상, 그리고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로 이어진다면 경기회복과 더불어 지난해 보다 나은 도약의 한 해가 되리라 생각한다.

-귀금속경제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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