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온스당 500불 눈앞 2005.11.28
21/01/20 11:02:55 주얼리특구상인회 조회 1065
국제 금값이 18년 만의 최고치인 온스당 5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12월물은 22일(현지시간) 시간외거래서 전날보다 4.90달러(1%) 오른 494.4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이 온스당 500달러에 이르기는 87년 이래 처음이다. 금값이 선물시장에서 온스당(28.3495g) 500달러면 시중에서 통용되는 단위인 금 한 돈(3.75g) 값은 66달러(약 6만9000원) 선이다.

◆ 왜 오르나=금값은 올해 들어 온스당 50달러(12%)나 올랐다. 최근 한 주간 금값 상승폭은 20달러다.

금값이 뜀박질하는 것는 광산 노후화에 따른 공급 부족에다 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 확대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불안 등 크게 세 가지 이유 때문이다.

금 최대 생산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최근 광산 구조조정과 폐쇄로 인해 공급이 15.4%나 줄었다. 반면 크리스마스 성수기를 앞두고 금과 은, 백금 등 귀금속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세계금위원회(WGC)는 최근 지난 3분기 금 수요가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했다고밝혔다.

여기에 러시아 중앙은행이 지난주 금 보유량을 전체 외환보유액 중 5%에서 1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것이 '골드 랠리'의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다. 남아공과 아르헨티나 중앙은행도 금 보유량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은 전체 금 공급의 20%인 2034메트릭t이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보유 평균치는 8.7%지만 한국을 비롯한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빅4' 중앙은행의 금 보유율은 1%를 넘지 않고 있다.

메릴린치 그레이험 버치 금 전문가는 "광산에서 캐는 금과 중앙은행에서 내놓는 금 공급량이 크게 줄고 있다"며 "중국 등 귀금속 수요 증가와 투자 다변화로 인해 금 랠리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류독감과 프랑스 폭동 등 지정학적 불안과 전세계 인플레이션 압력도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얼마까지 오를까=연내 500달러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 시각이다. UBS AG는 21일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3개월 안에 금값이 5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앨런 윌리엄슨 HSBC 금속 애널리스트도 "최근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를 무시할정도로 금 투자에 대한 전망은 밝다"고 밝혔다. 내년 금값이 올해보다 더 오를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토마스 아우 R W 웬트워스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내년에는 6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값은 지난 80년 온스당 873달러까지 올라 최고가를 기록했다.

-발췌: 귀금속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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